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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13 00:52 조회 1,94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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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작가. /정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상처에 갇히지 않고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
빛과 모래, 사람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샌드아티스트 주홍 작가가 예술을 거쳐 고립된 이들을 세상과 연결하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 작가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예술치유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 화요일에는 여성발달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소화천사의 집'과 정신질환 여성들이 머무는 '소화누리', 수요일에는 5·18 어머니들이 모이는 '오월어머니집'에서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이들과 만난다.
바다신2릴플레이 그는 "혼자 그림을 또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다"며 "고립에서 벗어나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발표의 장을 여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주홍 작가가 매주 수요일 오월어머니집에 알라딘플레이 서 5·18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과 함께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작가는 예술을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접근해 참여자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창작을 거쳐 새로운 사회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매주 수요일 '오월어머니집'에서는 어머니들과 함께 야마토플레이연타 '그림농사'를 짓고 있다. 이 작업은 매년 전시회로 이어지며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를 마쳤다. 또 남구장애인복지관 '그린갤러리' 미술 작가반을 지도하며 지역 내 예술 생태계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사이프로젝트'는 여성 정신장애인과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그림을 거쳐 연대하고 치유하는 아르브뤼(Art Brut) 프로 바다이야기사례 젝트로 "깨진 항아리 틈 사이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처럼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예술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홍 작가가 여성정신장애인들(소화누리)과 여성발달장애인들(소화천사의집)과 그림으로 치유하고 연대하는 '아르브뤼 프로젝트'를 진행 관련 내용 릴플레이골드몽 했다.
주 작가가 예술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2005년 전남 신안 안좌도에서의 경험이었다. 미술교사가 없어 파견된 섬 학교에서 정신지체와 틱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미술로 돌보며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직접 체감했다. 그는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아이들이 미술을 거쳐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예술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 삶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예술치료를 전공하며 '컬러풀마인드'라는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모래와 빛, 음악을 결합한 샌드아트를 거쳐 말보다 강력한 내면의 언어를 표현하는 방식을 모색해왔다. 그는 자신의 활동을 '봉사'가 아닌 '동반자적 성장'으로 정의하며 "치료자가 아니라, 함께 마음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월어머니 작품.
현재 주 작가는 갤러리 '생각상자'의 관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장애인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계단 없는 공간을 마련하고, 1년에 한두 번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그가 지도한 참여자들 중에는 작가로 활동하는 이들도 많다. 주 작가는 "상처가 독창적 표현과 만나면 극대화된다"며 "그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작가는 샌드아트의 본질을 '삶의 사유'라고 정의한다. 그는 "모래는 매번 사라지고 새롭게 태어난다"며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듯, 우리는 늘 변화하고 있다. 모래는 그 변화를 인지하게 해주는 철학적 도구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러리생각상자 관장과 현대미술가로 활동하며 5·18 민주화운동, 여순항쟁, 한반도 평화, 코로나19 등 시대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켜왔다. 최근에는 인권선언 77주년을 기념하는 샌드아트 영상도 제작했다.
주 작가는 "작업을 하다 보면 감정이입이 커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다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가진 힘을 거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고, 삶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연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상처에 갇히지 않고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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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작가는 샌드아트의 본질을 '삶의 사유'라고 정의한다. 그는 "모래는 매번 사라지고 새롭게 태어난다"며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듯, 우리는 늘 변화하고 있다. 모래는 그 변화를 인지하게 해주는 철학적 도구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러리생각상자 관장과 현대미술가로 활동하며 5·18 민주화운동, 여순항쟁, 한반도 평화, 코로나19 등 시대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켜왔다. 최근에는 인권선언 77주년을 기념하는 샌드아트 영상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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