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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역내 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한국과 일본의 주도로 양국의 은행 전산망을 물리적으로 연결해 송금·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한일 공용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거쳐 달러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청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11일 기획재정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주최한 ‘아세안+3 역내 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일 양국의 결제망 운영 기관인 금융결제원( 릴플레이웹 기반 KFTC)과 일본 은행결제 네트워크(젠긴넷·Zengin-net)의 고위 관계자가 나란히 배석해 ‘시스템 연동’ 구상을 공식화했다.
◆ 韓 “QR 쏘고” 日 “엔화 받고”… 내년 한일 결제망 뚫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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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역내 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 [사진=안갑성 기자]
세미나의 핵심 화두는 ‘레거시 금융망의 연결’이었다. 다카시 마카베 젠긴넷 이사는 “지난 11월 일본 은행간 결제망인 ‘전긴 시 관련 내용 릴플레이바다신2 스템’에 오픈 API 게이트웨이를 도입했다”며 “이제 해외 결제 사업자가 일본 은행망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간 2800만명에 달하는 한·일 오가는 여행객들의 결제 방식을 뿌리째 바꿀 전망이다. 오상승 금융결제원 본부장은 “한국의 전자금융망(EBN)과 일본 전긴 시스템을 연동하면, 플레이몰릴플레이 비싼 수수료를 내는 국제 신용카드망을 거치지 않고도 도쿄 편의점에서 한국 은행 앱으로 QR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적 난관은 남아있다. 한국은 국제 표준인 ISO 8583 통신 규약을 쓰지만, 일본은 여전히 독자적인 가타카나(Katakana) 기반 전문을 사용하고 있다. 정산 주기 역시 한국은 익일(D+1) 11시, 일본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고래 관련 내용 은 당일(D+0) 16시로 달라 발생하는 유동성 공백을 누가 메울지가 관건이다.
◆ “T+2 결제는 옛말”… 亞 공공재 ‘아시아페이’ 제안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역내 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강형구 한양대 교수(왼쪽)가 아시아 전용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인 ‘아시아페이주소(AsiaPay-Link)’와 이를 뒷받침할 ‘에이펙스(APEX) 펀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전통 금융망 연결이 ‘현재의 최적화’라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의 판을 바꾸는’ 혁신안이 제시됐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아시아 전용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인 ‘아시아페이주소(AsiaPay-Link)’와 이를 뒷받침할 ‘에이펙스(APEX) 펀드’ 구상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현재 아시아 무역은 달러를 거치느라 수수료가 비싸고 결제에 2~3일(T+2)이 걸린다”며 “이는 역내 교역에 부과되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제안한 아시아페이주소는 각국 통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수출입 대금을 실시간으로 맞교환(PvP)하는 방식이다.
강 교수는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환전 비용 절감과 유동성 효율화를 거쳐 향후 5년간 약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이는 ‘탈달러’가 아닌 시스템 다변화를 통한 ‘보완재’ 성격”이라며 미국 금융기관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 정부·학계 “제도적 뒷받침 시급”… 2026년이 분수령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11일 세미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이날 최지영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혁신 시대에 역내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한국무역협회도 ‘스테이블코인의 무역거래 활용과 한국 무역에 미칠 영향’ 보고서를 거쳐 “기존 송금 방식보다 수수료가 80% 이상 저렴한 스테이블코인은 중소기업 수출의 플레이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통한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주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2026년을 아시아 결제 시장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1단계로 한·일 은행망이 연결되어 소매 결제 시장을 장악하고, 2단계로 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간(B2B) 무역 결제 시장으로 침투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11일 일본 은행 간 결제망을 총괄하는 전긴넷(Zengin-Net)의 다카시 마카베 이사가 ‘한·일 결제 시스템 상호 운용성’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한국과 일본의 주도로 양국의 은행 전산망을 물리적으로 연결해 송금·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한일 공용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거쳐 달러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청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11일 기획재정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주최한 ‘아세안+3 역내 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일 양국의 결제망 운영 기관인 금융결제원( 릴플레이웹 기반 KFTC)과 일본 은행결제 네트워크(젠긴넷·Zengin-net)의 고위 관계자가 나란히 배석해 ‘시스템 연동’ 구상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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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역내 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 [사진=안갑성 기자]
세미나의 핵심 화두는 ‘레거시 금융망의 연결’이었다. 다카시 마카베 젠긴넷 이사는 “지난 11월 일본 은행간 결제망인 ‘전긴 시 관련 내용 릴플레이바다신2 스템’에 오픈 API 게이트웨이를 도입했다”며 “이제 해외 결제 사업자가 일본 은행망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간 2800만명에 달하는 한·일 오가는 여행객들의 결제 방식을 뿌리째 바꿀 전망이다. 오상승 금융결제원 본부장은 “한국의 전자금융망(EBN)과 일본 전긴 시스템을 연동하면, 플레이몰릴플레이 비싼 수수료를 내는 국제 신용카드망을 거치지 않고도 도쿄 편의점에서 한국 은행 앱으로 QR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적 난관은 남아있다. 한국은 국제 표준인 ISO 8583 통신 규약을 쓰지만, 일본은 여전히 독자적인 가타카나(Katakana) 기반 전문을 사용하고 있다. 정산 주기 역시 한국은 익일(D+1) 11시, 일본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고래 관련 내용 은 당일(D+0) 16시로 달라 발생하는 유동성 공백을 누가 메울지가 관건이다.
◆ “T+2 결제는 옛말”… 亞 공공재 ‘아시아페이’ 제안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역내 결제의 미래’ 세미나에서 강형구 한양대 교수(왼쪽)가 아시아 전용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인 ‘아시아페이주소(AsiaPay-Link)’와 이를 뒷받침할 ‘에이펙스(APEX) 펀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전통 금융망 연결이 ‘현재의 최적화’라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의 판을 바꾸는’ 혁신안이 제시됐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아시아 전용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인 ‘아시아페이주소(AsiaPay-Link)’와 이를 뒷받침할 ‘에이펙스(APEX) 펀드’ 구상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현재 아시아 무역은 달러를 거치느라 수수료가 비싸고 결제에 2~3일(T+2)이 걸린다”며 “이는 역내 교역에 부과되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제안한 아시아페이주소는 각국 통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수출입 대금을 실시간으로 맞교환(PvP)하는 방식이다.
강 교수는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환전 비용 절감과 유동성 효율화를 거쳐 향후 5년간 약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이는 ‘탈달러’가 아닌 시스템 다변화를 통한 ‘보완재’ 성격”이라며 미국 금융기관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 정부·학계 “제도적 뒷받침 시급”… 2026년이 분수령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11일 세미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이날 최지영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혁신 시대에 역내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한국무역협회도 ‘스테이블코인의 무역거래 활용과 한국 무역에 미칠 영향’ 보고서를 거쳐 “기존 송금 방식보다 수수료가 80% 이상 저렴한 스테이블코인은 중소기업 수출의 플레이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통한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주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2026년을 아시아 결제 시장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1단계로 한·일 은행망이 연결되어 소매 결제 시장을 장악하고, 2단계로 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간(B2B) 무역 결제 시장으로 침투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11일 일본 은행 간 결제망을 총괄하는 전긴넷(Zengin-Net)의 다카시 마카베 이사가 ‘한·일 결제 시스템 상호 운용성’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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